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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소개
입추가 지나고 곧 선선한 가을이 다가올 텐데요. 가을이면 단풍을 보며 힐링하는 재미가 있죠? 수도권에서 가볼 수 있는 단풍 명소를 찾는다면 화담숲이 으뜸입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자리한 화담숲은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약 5만평의 생태 수목원입니다.
LG상록재단이 설립, 운영하는 화담숲은 16개의 테마원에 4000여 종의 국내외 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나무수국 '라임라이트'를 만날 수 있는데요. 원뿔형의 이 꽃은 처음에는 라임색을 띠다가 크림색에 이어 가을에는 연분홍색으로 바뀝니다. 특히 가을에는 400여 종의 단풍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채도가 다른 단풍나무들이 국화와 구절초 등 야생식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가을에는 솔이끼와 산수유를 만날 수 있는 '이끼원'과 맥문동, 자작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자작나무숲', 모과나무, 소사나무가 있는 '분재원', 구절초 등이 자라는 '암석 하경정원'을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보로 관람해도 되며,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화담숲 정상-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모노레일을 타고 단풍을 감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경험도 놓치지 마세요.
화담숲을 걸으며 스탬프를 다 찍은 사람은 매표소로 가면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조금 더 화담숲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테마원과 화담채 전시 음성 도슨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관람 순서 및 소요 시간, 운영 시간, 입장료
매표소를 지나면 첫 번째 테마원인 '화담채'를 마주하게 됩니다. 화담숲의 모습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도록 예술적인 시선으로 꾸몄습니다. 오브제 계단을 올라 미디어관 별채에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고, 본채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옥상정원을 조망한 후 화담숲으로 향합니다.
전체 테마원을 다 둘러보려면 2시간이 소요되며 전 구간 모노레일을 탑승 시 20분, 화담채 관람은 30~40분 정도가 걸립니다. 계절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좋은데요. 9월에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마감은 오후 5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합니다. 하지만 9월 16일은 정상 운영됩니다.
이용요금은 화담숲을 어떻게 감상할 것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화담숲, 화담채, 모노레일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화담숲 입장권은 성인 1만 1천 원, 경로/청소년 9천 원, 어린이 7천 원입니다.
화담채의 경우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5천 원입니다. 모노레일은 1구간, 2구간, 순환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성인은 1구간 5천 원, 2구간 7천 원, 순환 9천 원입니다. 어린이는 1구간 4천 원, 2구간 6천 원, 순환 7천 원입니다. 24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입니다. 광주 시민이라면 입장요금 평일 50%, 주말 및 공휴일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약하는 법
화담숲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는데요. 입장권 예매는 필수이며, 화담채와 모노레일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예매 후 휴대폰으로 전송 받은 QR코드를 제시하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나 화면 캡처는 QR코드 인증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입장권은 현장발권이 불가하며, 온라인 결제 후 수량 변경을 하고 싶다면 예매 조회에서 가능합니다. 잔여 수량이 남았다면 현장예매도 할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의 경우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탑승이 불가하니 늦지 않게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흡연, 주차
주류, 돗자리, 텐트, 그늘막, 취사도구, 채집도구, 삼각대, 공, 킥보드, 드론 등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물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음료나 스낵류 외 음식물, 반려동물은 입장이 어렵습니다.
휠체어와 유모차는 대여하지 않으며 개인 물품을 챙겨가야 합니다. 휠체어와 유모차를 타고 테마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화담숲은 전체 금연 공간이므로 흡연이 어렵습니다. 주차는 리조트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10분 정도 걷거나 무료 리프트를 탑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화담숲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